암 진단금은 중복 수령이 가능한가요?
- 네, 암 진단금은 보험사마다 지급 기준이 달라도 일반적으로 중복 보장이 가능합니다. 즉, 동일한 피보험자가 여러 보험사에 암진단 특약을 설정해 가입한 경우, 각 보험사에서 각각 진단금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실손보험과 달리 정액 보장형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사암(갑상선암, 기타 피부암 등)의 경우 진단금이 삭감되거나 조건부 보장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여러 보험에 중복 가입 시에는 해당 특약들의 세부 지급 요건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환급형에서도 중복 보장이 문제가 되지 않나요?
-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부 보험사는 가입 시점에서 중복 여부에 대해 묻고 고지할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액 보장(예: 암 진단금 5000만 원 이상) 상품이나 고령자 전용 상품일 경우, 기존 가입 보험과 중복 시에 제한을 두는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복 보장은 가능하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과도한 보험금 청구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제한을 둘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실손보험과 환급형암보험은 어떻게 다르게 다뤄지나요?
- 실손의료비보험은 실제 병원 치료비에 대해 실비를 보장해주는 구조이므로, 동일 질병에 대해 중복 가입 시 ‘1사 1계약 원칙’이 적용됩니다. 반면 환급형암보험은 정액형 보장에 속하기 때문에 여러 계약에서 동시에 진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상품은 성격이 다르며, 병원비는 실손보험, 암 진단 후 치료비와 생활자금은 환급형 암보험으로 이원화해 설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